제주특별자치도는 자원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고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건립되는 환경자원순환센터는 기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소각 및 매립시설)의 처리용량 부족으로 한계에 이르고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서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또한 관광객 유동인구와 도내 인구증가 등으로 생활폐기물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

이에 입지선정 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입지선정 과정시 현안문제를 민관이 진솔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지난해 4월 민주적 절차인 주민투표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유치를 찬성으로 입지가 선정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주민의 자율적으로 결정된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전 행정절차인 본 환경영향평가를 지난해 12월 착수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항목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해 상반기 중에는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초안 보고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고, 접수된 의견에 대해 실시실계 및 본 평가서에 반영 사업을 추진해 사업시행으로 인한 대상지역과 인접 영향권지역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4계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2016년 4월부터 2700여억원이 투자되는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돼 오는 2018년 12월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 사업의 규모는 1일 500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매립용량 460만㎥의 매립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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