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포화시기가 임박한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하기 위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환경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을 정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하기 위해 공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주변지역인 동복리 및 북촌리 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지역주민의 전폭적인 협력 속에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를 통해 마을발전에 대한 동기부여와 주민들 간에 공감대를 형성해 마을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도 친환경에너지타운 지정 3개소에 공모하고자 사업계획을 작성 중에 있다는 것.

연계추진사업으로 환경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주민수익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소각시설의 부대시설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다.

또한 인근지역에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수익을 향상시켜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에너지 문제도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3월 중 환경부에서 최종평가 선정 할 예정”이라며 “선정이 되면 향후 3년간 총사업비 52억원 범위 내에서 50%를 국비로 지원돼 선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주변지역 발전계획 및 주민지원사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역주민과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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