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그린스타트제주특별자치도네트워크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뜻 깊은 명절을 보내기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행정시와 그린리더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은 제주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도민의 온실 가스 1인 1톤 줄이기 생활화 유도와 적극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494만5천 톤 중 200만8천 톤이며 이 중 가정, 상업공공, 수송 등 비산업부문이 152만9천 톤으로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와 행정시 공무원은 물론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회원 등 100여 명이 전통시장, 터미널,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추진한다.

중점 캠페인 사항으로는 △ 과대포장 제품 선물하지 않기 △ 귀성 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 대중교통 이용·친환경 운전하기 △ 설음식은 먹을 만큼만 △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 등 5가지이다.

도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온실가스 줄이기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가장 큰 비산업부문으로 산업부문 보다 감축 비용이 낮고 즉각적 감축효과가 발생한다”며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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