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677명, 승진 60명 대폭 인사

 
제주특별자치도는 실국장 및 과장인사에 이어 22일자로 2015년 상반기 5급이하 공무원 전보 677명, 승진 60명 등 대폭의 정기인사를 20일 예고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부서장 책임제와 직원 희망보직제’를 접목한 인사 시행으로 부서별 맞춤형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실국장에게 일부 인사권을 부여해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또한 도의회, 감사위원회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25명을, 행정시와도 66명을 순환근무 차원에서 교류했고 소수직렬도 통합인사지침에 따라 한 기관 3년이상 근속자 7명을 교류했다.

특히 IUCN에 환경협력관으로 파견된 김양보 서기관을 국제협력관으로 보직을 변경해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중국 전담부서인 ‘중국협력팀’의 설치 등 도정역점 시책 추진부서 강화했다.

투자정책과 산하에 ‘중국협력팀’을 신설해 중국 자본 투자유치, 6차산업 등 신성장 시장 개척은 물론 중국에 파견되는 공무원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 미래 비전과 경제도약을 견인할 중국대륙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산하에는 중문관광단지 인수담당, 가파도 섬 만들기 담당 등을 두어 현안해결을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추진단의 말산업 육성 추진팀, 물류산업체계 개선 추진팀은 기존 정규조직으로 기능을 흡수․폐지됐다

협치정책실의 협치사무가 정책기획관실로 이관됨에 따라 정책기획관실이 협치정책기획관실로, 협치정책실은 도지사 정책보좌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보좌관실로 부서명칭이 변경됐다

도는 ‘감사직, 방재안전직’ 합격자 첫 임명으로 청렴과 재난안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감사 및 방재안전부서에 근무한 경력의 공무원 가운데 전직 시험에 합격한 감사직 6급 3명, 방재안전직 6급 3명과 7급 2명 등 총 8명을 감사위원회와 안전총괄기획관, 서귀포시에 임명 발령했다.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 대해 승진 가산점 등 인사 우대 각종 특전이 지원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시책을 개발 할 예정”이라며 “기피, 현업부서 근무자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고 읍면동 등 행정의 최일선 공직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민선6기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5 상반기 정기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속한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오는 22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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