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4년 제주 대표 수출상품으로 (주)대진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션”과 (주)오션스타의 “건해삼”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맞는 무공해 산업이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는 점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건해삼”은 수출신장률이 매우 높고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과 시장 확대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 대표 수출상품 발굴·육성사업은 제주를 대표하는 수출상품을 발굴, 집중 육성해 제주지역의 수출을 선도하고 고용창출 등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출진흥 시책으로 지난해에는 5개의 품목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제주 대표 수출상품은 제주광어(제주어류양식수협), 삼다수(제주개발공사)가 지정됐고 초콜릿(제키스), 백합(제이제이에프), 찐톳(태림상사)이 공모 선정됐다.

제주 대표 수출상품으로 선정된 업체는 ‘제주 대표 수출상품 인증서’가 수여되고 매년 1억 한도로 3년간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제주 대표 수출상품으로 선정된 3개 품목(업체)에 대해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수출실적은 다소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용창출, 투자계획은 대부분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실적이 미흡한 이유는 3개 품목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엔저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합”의 경우 2012년에 비해 수출물량은 15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금액은 감소했다.

도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제주 대표 수출상품을 2017년까지 20개 품목을 선정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들 제품들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