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소방이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 개최해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119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신속한 현장응급 대응이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13일 119종합상황실에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출동 관리와 현장부서, 119종합상황실간의 재난통신을 일원화한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은 차량증가 등 복잡ㆍ다양화되는 도로환경에 맞서 긴급차량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도착 등을 위해 구축한다는 것.

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 소방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주)위텍과 계약을 체결해 사업추진 4개월 여 만에 구축을 완료했다.

도내 소방차량 116대 중 출동빈도가 많은 주력차량인 펌프차와 구급차 등 63대에 1차로 설치가 완료됐고 향후 전 차량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은 △ 119 출동지령서의 송출시간이 20초에서 10초 이내로 송출 가능 △ 차량 단말기에서 출동지령서 수신 시 목적지 위치, 신고자 연락처 등 자동 표시 △ 위치시스템에 출동 중인 긴급차량의 GPS를 통해 현장 도착 상태 파악 △ 기존 무전을 통한 상호교신 충돌 방지 등 정확한 교신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지난 해 119출동건수는 화재사고가 739건, 구조ㆍ구급이 3만3394건으로 1584명을 구조하고 3만1324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