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릉2리, 예래생태마을 재지정

서귀포시 관내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이 8개 지정됐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무릉2리(리장 김정언) 마을과 예래생태마을(위원장 임수진)이 2015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 관내에는 무릉2리와 예래마을 이외에 마라리, 신례1리, 수망리, 하례2리, 수산2리, 감산리 등 총 8개 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돼 육성되고 있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 및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는 마을이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자연환경과 경관 등이 잘 조성된 마을을 신청에 의해 심사해 최종 환경부에서 지정하고 3년의 기간이 종료되면 재지정 신청을 한 후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재지정 된다.

무릉2리마을은 지난 2009년도에 최초로 지정된 이후 올해 2번째로 재지정됐고 예래마을은 2003년도에 최초로 지정된 이후 올해가 벌써 5번째 재지정을 받았다.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이 되면 국비와 지방비 각 50%의 비율로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자연생태체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운영비가 지원되며, 1년에 시설비는 5천만원에서 1억원, 프로그램운영비는 3백만원 정도 지원된다.

관계자는 “지난 12월 환경부에서 지정된 생태관광마을인 하례리마을과 더불어 자연생태우수마을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경관 등을 잘 가꾸고 보존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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