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및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전거정책 담당공무원 160여명이 모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함덕 대명리조트에서 연찬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자동차 매연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을 완화해 나가기 위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정책 담당공무원 연찬회는 자전거정책 추진성과 및 15년 추진방향 설명과 해외 우수사례 소개, 자전거 우선도입배경 및 개념 설명, 도심 생활형 자전거도로 교통환경개선 가이드라인 설명이 이뤄졌다.

도는 제주도의 자전거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을 만끽하도록 제주 환상의 자전거길을 안내해 성산포와 김녕해수욕장간 해안도로 24㎞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의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은 정부의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의해 추진 중에 있으며 해안도로 및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58억원을 투자해 제주도를 일주할 수 있도록 165.2㎞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과 함께 12개소의 자전거 인증센터가 완료되는 2015년 하반기에는 제주 환상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해 전국 자전거동호인들에게 알려 나가는 등 자전거 마니아와 관광객들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연계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지속 홍보해 전국 60여만명의 자전거 하이킹 관광객유치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에 기여하면서 교통난 해소와 주차난해소 등 지구온난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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