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세계공원총회 후속조치 추진

제주도가 세계공원총회 후속조치로 국제환경기구와 손잡고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인증사업에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12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국제보호지역 세계최대회의인 세계공원총회에 원희룡 지사가 참가해 제주 자연의 가치와 내년에 제주에서 개최될 제1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홍보하고 UNEP 등 국제환경기구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사회에서의 제주위상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2020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인증’사업 등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확대 발전될 국제환경기구와 공동․협력사업은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과 공동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시스템 개발’사업에 대표적인 환경기구인 UNEP의 공식 참여를 위한 세부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간다.

또한 UN ISDR(재해경감 국제전략 사무국)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등 UN ISDR 주요 사업에 참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IUCN과는 현재 진행 중인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 시스템 개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사업 이외에 새로운 협력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20 제1호 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국제기준을 만들기 위한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시스템 개발”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제주가 자연 재해 가장 잘 적응하는 안전한 도시는 물론 지방단위에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내년 개최될 제1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세계적인 리더들이 참여해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고의 환경포럼이 되도록 철저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도는 2020년 제주가 지방단위에서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환경도시인 “세계환경수도”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확실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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