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가 아킴 스테이너(사진 가운데) UNEP 사무총장과의 면담 후 기념촬영 모습.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지사는 IUCN이 주관해 매10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보호지역 관련 세계 최대 회의인 2014년 세계공원총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UN 산하 국제기구 관계자와 접촉을 통해 제주를 세계적인 환경모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주의 노력을 홍보했다.

세계공원총회에서 원 지사는 아킴 스테이너 UNEP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IUCN과 공둥 사업으로 진행중인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에 UNEP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UNEP 사무총장은 ‘세계환경허브평가 인증시스템 개발’사업은 도시지역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마가에타 Wahlström UN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ISDR) 사무총장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해일, 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컨설팅과 협력 사업을 통해 제주가 재난에 강한 지역이 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제주의 가연가치를 국제사회에서 인증 받는 문제에 집중하는 방향에서 국제기구와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했다”며 “또 국제사회 일원으로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홍보부스를 찾은 국제전문가를 대상으로 내년 환경부, IUCN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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