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검사 무료컨설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완료시한인 2015년 1월26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가 미이행돼 이행률 제고를 위해 합동 컨설팅단을 구성․운영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설치검사가 미이행된 곳은 공공시설 51개소(34.7%), 민간시설 174개소(34.9%) 등 총 646개소 중 34.8%인 225개소이다.

민간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합동 컨설팅단은 도 안전총괄기획관 및 행정시 관련부서, 안전검사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로 구성․운영 추진된다.

컨설팅 주요내용은 설치검사 이행에 따른 적합여부 및 시설물 개․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사전 점검해 주고,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의무에 대한 리플릿 배부 등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또 작년말까기 설치검사를 이행하지 못한 공공시설 61개소에 대해 올해 사업비 55억원을 확보해 도시공원 60개소는 상반기내 설치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고 현재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 올해 내로 예산을 확보해 보수할 계획이다.

도는 무료컨설팅을 추진해 시설물 개․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사전 안내를 통해 민간시설 관리자의 경비부담 최소화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설치검사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최초 설치시 안전검사기관으로 안전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증받는 절차로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사로 관리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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