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 기후재앙에 육지부의 물폭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는 45일간 열대야가 지속되며 폭염으로 연일 기록을 경신하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위를 식히고자 바다나 산과 계곡으로 향하고 있다.

새로운 물놀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는 모래 바닥이라 맑고 깨끗한 바다물을 자랑하는 작은 포구다. 또한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여름이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로 성황이다.

그러나 판포포구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주차장 등 시설이 부족해 인도 및 자전거도로, 주차금지 팻말이 있음에도 자동차가 점령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지 오래다. 이에 대한 행정당국의 조치는 없어 시급한 편의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판포포구 인도를 관광객 등 자동차가 점령한 모습.(사진제공=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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