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를 수색하는 제주해경.(사진제공=제주해경)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카누를 타던 관광객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서 1명이 구조했으나 결국 숨졌고 1명은 수색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경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관광객 A(20대)씨와 B(20대)씨가 카누를 타던 중 물에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투입하고 소방 당국은 민간안전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1명의 실종자는 수색중이다.

이들은 이날 일행 4명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카약 등 레저 활동을 하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고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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