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기상청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2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 동부와 서부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제주도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더운 곳이 많겠고, 제주도(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영향예보(매일 오전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유의해야 한다.

7월말까지 제주도내 온열질환자는 제주시 31명 서귀포시 10명 등 총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폭염취약계층에는 수시로 상태 확인을 당부했다.

농업분야는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와 병해충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축산분야는 축산농가에서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 폐사되지 않토록 주의하고 가축 질병 피해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산양식 분야는 고수온 특보 발령 지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상청은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정전에 대비하고, 장시간 차량 운행 시 냉각수,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미리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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