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기념식·사회적가치 실현대상 시상식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4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2022년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기념식’과 ‘제2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9~30일 한라체육관에서 ‘다시 협력,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도민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상품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인 간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가치 실현대상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우수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널리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으로 공존의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송재호 국회의원, 김효철 ㈔제주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상임대표, 현재붕 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민과 사회적경제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의 수눌음정신과 공동체문화는 사회적경제의 토대로, 제주는 어느 지역보다 사회적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며 “민선8기 제주도정은 사회적경제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제정·시행 이후 2015년 267개소이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630개소로 크게 늘어났고, 관련 예산도 40억 원에서 97억 원으로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를 위해 2015년 5년 단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으며, 2020년 제2차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사회적경제 유공자 개인 4명, 단체 1곳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5개 기업(사회적경제기업 2곳, 중소기업 2곳, 공공기관 1곳)에 대한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2021~2022년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수상기업 9개 업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 공동 협약식이 추진됐다.

행사에는 40여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단체가 함께 하는 가운데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현장상담소, 온라인 기획판매전,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상담회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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