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동부에도 시간당 10~25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8일 0시~오전 9시 주요지점 강수량은 한라생태숲(제주) 51.5mm 선흘(제주) 42.5mm 진달래밭(서귀포) 42.5mm 구좌(제주) 40.0mm 등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는 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오늘(18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지형에 의한 영향을 받는 산지, 동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에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자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음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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