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56분경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40대 관광객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과 제주소방당국은 인근 해상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해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구조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은 신고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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