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6월 30일 제주한라아트홀에서 미취학아동 흡연예방 인형극인 ‘피노키오와 담배 없는 세상 만들기’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흡연의 폐해 및 금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연령별 맞춤·참여형 교육을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흡연 예방 교육을 바탕으로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 가족 등 주변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돕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흡연 예방공연은 관내 미취학아동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마술쇼, 인형극, 흡연 예방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방역을 실시한 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관계자는 “흡연 예방 인형극이 아동들의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흡연 폐해와 금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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