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센터장 현승도)는 지난  6월 17일 ‘공항소음지역 중등부 문예 백일장’을 진행했다.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는 공항소음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일상적 상황을 운문, 산문, N행시의 다양한 형식으로 마음껏 표현하도록 ‘공항소음지역 중등부 문예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은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공모 분야는 △산문 △운문 △N행시 3개 부문이며, 산문·운문은 ‘공항·비행기·우리학교’, N행시는 ‘공항이용료·Lden’을 주제로 했다.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산문·운문 부문 각 대상 1명·최우수 1명·우수 1명·장려 5명, N행시 부문 장려 12명 총 2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문화상품권, 수상집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월 16일 오전 10시 진행 예정이며, 수상작은 ‘공항소음민원센터 공항소음지역 중등부 문예 백일장 수상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산문부 대상 수상은 제주사대부설중학교 2학년 이유림, 운문부 대상 수상은 제주사대부설중학교 1학년 김소율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적인 소재와 형식으로 쓰되 진솔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글을 선별하고자 했으며, 공항 소음에 대해 부정적 인식보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긍정적 태도가 녹아 있는 점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