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묘도 품질표시와 가격을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제주시 관내 육묘장 점검, 지도 모습.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철순)은 도내 농업인 피해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종자(묘) 유통업체(육묘업체, 소매상)를 대상으로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이번 점검과 홍보는 내년부터 강화된 종자(묘) 품질표시 단속에 따른 업체 혼선 예방과 종자(묘) 품질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이 행사는 민간 명예감시원과 함께 도내 5일장 중심으로 7월까지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생활 밀착형 종자유통 감시와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민간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육묘업체의 육묘업 등록여부, 판매 종자의 품종 생산·수입 판매 신고여부, 종자·묘의 품질표시 내용 및 누락사항,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이다.

특히 품질표시 및 가격표시 이행에 대해서는 현재 종자유통업체와 일반 국민의 인식이 낮은 상황을 고려해 금년까지는 지도와 홍보 중심으로 진행하되, 육묘업 미등록 업체와 생산·판매신고를 하지 않은 종자(묘)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종자산업법령에 따라 검찰에 송치하는 등 단호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다.

제주지원 담당자는 “소비자가 종자(묘)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품질표시(묘목의 경우 규격묘 표시) 사항을 확인해야 하며 불법 종자(묘)의 유통이 의심될 때는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불법종자 신고 및 유통민원 상담·신고 센터(064-90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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