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21개 기관.단체 250여명, 장비 48대 투입...복합재난 실전 훈련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와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은 24일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역량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시 강정동 남쪽 30km지점 해상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강정크루즈터미널 내 원인미상의 화재 및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복합재난 상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소방, 자치단체, 경찰, 해군, 의료기관 등 21개 기관‧단체 250여명과 장비 48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편 훈련은 다중운집 시설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활동부터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신속한 대응 ‧수습 ‧ 복구까지 실전처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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