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도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4년의 성과를 발판삼아, 제주관광 산업의 힘찬 재도약을 위한 다짐을 결의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이하 ‘공사’) 웰컴센터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퇴직자 재직기념패 전달 ▲모범사원 표창 ▲유관기관 감사패 전달 ▲CEO 창립기념사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공사는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대내·외로 확산시키고자 ‘JTO 다양성 이해하기’ 캠페인도 추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 공동 실천 활동을 선언했다.

실천 서약에는 직원 인권 보호와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방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성과를 되돌아보면 관광객 유치면에서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내국인 관광시장 활성화를 견인했다. 

그 결과 2021년 1천20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2020년 대비 17.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방역에 기반한 공공서비스인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서비스 플랫폼’과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UNWTO의 모범사례에 선정되는 등 세계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제주를 웰니스 목적 여행지로 브랜딩하고,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를 론칭했고 제주형 관광벤처 육성사업인 ‘J-스타트업’을 통해 64명의 일자리 창출, 매출 60억 원, 투자유치 16억 원을 달성했다.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방문자 최고기록 달성(414만명), 해외 잠재고객 대상 온라인 캠페인 전개로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지정면세점 매출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500억 원 이상을 달성, 부채비율을 대폭 줄여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공사는 또 지난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PM(Project Manager), FM(Function Manager)제를 도입하는 등 유연하게 일하는 수평적 조직으로 개편한 바 있으며,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가족 친화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표 관광지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의 국제노선 회복 마케팅 강화 ▲고품질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육성 ▲글로벌 수준의 관광 수용태세 구축 ▲제주관광 브랜드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연계형 워케이션 거점조성 및 유치 마케팅 ▲제주 웰니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지향형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비짓제주 플랫폼 및 SNS 채널 등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마케팅 전개 ▲혁신적인 관광기업 발굴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 도민에게 보답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고은숙 사장은 “엔데믹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안전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데 우리 모두는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공사의 관광진흥 사업과 안정적인 경영, 그리고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으로 도민사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경영전략실(064-740-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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