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회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 식전행사로 제주가온 민속예술단의 ‘이어도사나(제주도의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던 민요)를 연출해 대회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 주관으로 23일까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안동우 제주시장, 제주도의회 이상봉 행자위원장, 박호형 의원 그리고 김종호 제주시 체육회장, 강철식 대한수중․핀수영협회장 등 수영협회 관계자 및 선수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66개팀·24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경기장에서는 제주해녀문화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주해녀스토리 사진전‘도 열렸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주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제주 문화의 고유성과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선수 발굴과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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