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하늘의 신비한 우주 쇼, 다시 보려면 2040년까지 기다려야

6월 25일 4시30분 예상도.(사진출처=스텔라리움)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25일 새벽 4시부터 4시 30분까지 달과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되는 천문현상을 볼 수 있는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6월 16일부터 26일까지는 새벽 하늘에 달과 행성들이 정렬하는 천문현상이 발현된다는 것.

기상 상태가 맑다면 25일, 동쪽에서 남쪽까지 행성들(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기차놀이 하듯 정렬된 신기한 천문현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관측회는 6월 21일 19시부터 23일 19시까지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을 받는다.

행사 당일에는 별자리 설명과 함께 달과 여러 행성들(화성, 목성, 토성)을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날씨가 흐리면 관측이 어려워 행사는 취소되며, 예약자들에게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새벽 하늘의 신비한 우주 쇼를 다시 보려면 204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행성 정렬 현상은 7월 중순까지 관측할 수 있지만 수성은 점차 관측되지 않는 추세”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우주의 신비를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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