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공식적인 활동기간이 종료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0일 4·3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특별위원회 활동 사항과 주요성과 등을 기록한 ‘사진으로 보는 4·3특별위원회 활동’사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집은 제11대 후반기 4·3특별위원회의 출범부터 활동 종료에 이르기 내용을 사진으로 담았다.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노력, 4·3유관기관 협력망 구축,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의견수렴 및 소통 확대, 4·3유적지 보존 및 활성화 방안 모색, 4·3진상규명 등 활동 범위 확대 등 4·3특별위원회 주요 활동 사항과 성과를 중심으로 사진을 선별해 수록했다.

4·3특위 강철남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제11대 4·3특별위원회는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공동행동에 앞장서며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범국민적 기구로 다른 지역의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냈다”며 “수록된 사진들이 4·3을 향한 불씨를 되살리고 미진한 과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4·3특위는 정치적·사회적 책임을 다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며 남은 과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3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8차 4·3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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