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16일 오후 제주시 삼양3동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16일 오후 7시25분경 제주시 삼양3동항 인근 해상에서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주파출소 해상순찰팀과 구조대가 오후 7시 44분경 현장 도착해 삼양3동항 앞 100m 해상에서 거북이를 발견했다.

이에 제주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는 거북이를 채증하고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가로 75cm, 세로 145cm, 무게 100kg 정도의 수컷 푸른바다거북으로 사후 약 7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9시 15분경 지자체에 인계했다. 이번까지 올해 4번째 바다거북 사체를 해경은 발견해 지자체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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