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22년 장마철의 시작을 20일 제주도부터 시작된다고 예상했다.

20일 오후에 제주도, 21일~22일 오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23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는 고기압이 발달해 있고 장마전선은 일본에 머물고 있지만 곧 한국도 일본과 같이 장마전선이 머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기상청은 21일에서 23일까지의 강수를 분석하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국지성 호우를 주의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다. 

제주 남쪽에는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한 비구름대가 일본 열도까지 길게 분포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예전에 장마 예상시기를 발표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장마 예상시기가 많이 변하고 정확도가 떨어져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 이에 장마예보는 하지 않고 통계치를 제공한다.

한편 장마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계속해 많이 내리는 비로 기상학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경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