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동부지역에 때 이른 여름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하도철새도래지 인근에 위드서핑을 배우는 관광객들과 함께 철새도래지에도 새를 관찰하는 관광객들도 보였다.

이곳 철새도래지를 지키는 사람들에 따르면 여름철새인 개개비, 백로류, 왜가리 등과 함께 겨울철새인 흰빰검둥오리가 시베리아로 떠나지 않고 하도철새도래지에 남아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화해수욕장 등 제주동쪽 해변가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도로공사로 관광객들의 불편한 모습과 함께 관광객들도 이에 개의치 않고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한편 16일 이날 제주지역 최고 기온은 24.2도 ~ 25.7도라고 예보했으나 이보다는 약각 더 더운 날씨를 보여 바다로 나가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전요원 등의 모습은 없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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