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활사업 일자리 창출․자원 재활용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는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도서 수집을 위해 ‘수눌음 책사랑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道교육청, 학교, 아파트 단지 등과 적극 협력해 추진한다.

‘수눌음 책사랑터’는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집안에 묵혀있는 중고도서를 수집·재사용해 중고도서 이용·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약계층 자활사업으로 기획됐다.

2021년 10월에는 버려지는 자원재활용 및 책 읽는 환경조성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책사랑 나눔 운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제주시청, 제주동광초등학교, 하귀휴먼시아아파트, 도두크로바어린이집, 재사용나눔가게, 수눌음알뜰가게 요디 등 제주시내 6개소에 총 7개의 도서기부함을 설치했다.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9개 학교 및 7개 도서수거함에서 총 1만1천여 권의 도서를 기부받았으며, 실제 재사용 도서는 1천830여 권이다.

관계자는 “도서 기부사업이 활성화되면 중고 도서들이 작은 도서관 설치, 자활 북 카페 운영 등에 사용되어 지역 독서문화 진흥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064-75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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