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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선을 타고 흐르는 청렴성산읍사무소 한정용
제주뉴스 | 승인 2022.06.09 12:28
성산읍사무소 한정용

현대 사회에서 석탄, 석유, 가스는 이제 중추 에너지원의 자리를 전기에게 내어주고 있다. 전기차는 앞으로 자동차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이제는 화석연료가 아닌 풍력, 태양광 태양열과 같은, 친환경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우리는 전력화(electrification)라고 말한다. 

하지만 전기에도 취약점이 있다. 첫 번째, 전기는 보관이 매우 어렵다. 전기를 한꺼번에 많이 생산하고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두 번째, 전력망 이외에 전기를 대량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고 원활하게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사통팔달로 충분히 이어진 전력망이 필요하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전소들이 필요하고, 전력 전체를 조율하고 통제하는 거대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전기는 일정 공간에 과도하게 존재하면 전력망을 붕괴시키며, 일부분의 지역이라도 부족하면 연쇄적으로 셧다운된다. 전기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전달되어야 하며 남거나 부족하지 않고 항상 적정선을 유지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더 주고 어떤 이에게 덜 주는 것은 전체 전력망을 망치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은 공정과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필요와 불필요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것은 공직자의 예산집행과 같은 맥락이다. 모자르고 남음이 없어야 하며, 필요와 불필요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잘못된 예산집행은 사회를 붕괴시키거나 셧다운 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공직자 한명 한명이 자신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 하나로 연결되어 우리 지역 모든 곳으로 전달되는 전력망이 되어야 한다.지역주민과 사회를 이어주는 전선에는 청렴이 흐르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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