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마을회(이장 김병수)가 자연체험파크와 관련된 허위 자료배포에 대해 환경단체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복리 마을회는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되는 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과 관련해 당시 도의회가 이 사업의 '결격사유' 내용을 알면서도 통과시켰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한 환경단체를 비난했다.

동복리 마을회는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언론사에 허위 정보가 담긴 자료를 배포해 동복리 주민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피해를 준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복리와 연관이 없는 단체나 개인이 허위 사실이나 정보를 유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언행을 할 경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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