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까지 초속 10~16m(순간풍속 20m/s) 소형태풍급 강한 바람 예보…안전사고 유의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낮 12시를 기해 호우, 강풍, 풍랑 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 발효됨에 따라 비상 1단계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및 행정시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밤까지 제주도에 초속 10~16m 또한 순간풍속 20m/s 내외의 간판이 날아가는 소형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는 제주지방기상청의 예보에 대응하는 조치다.

제주도는 도민과 연휴를 맞아 제주를 방문한 현충일 연휴 17만명가량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간판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고정하고 건설 현장 같은 낙하물의 위험이 있는 지역은 통행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파도가 높은 해안가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운전 중 강풍이 불 경우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주의하면서 가급적 속도를 줄여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물 관리와 휴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며 “항공 및 해상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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