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요인 진단위해 민원인 대상 설문조사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의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요인을 진단하기 위해 외부청렴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외부청렴도 조사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기간 중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민원 업무를 경험한 도민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로 진행한다.

조사의 전문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레드휘슬에 위탁한다.

설문 문항은 ▲부패위험 지수(업무처리 투명성・공정성・책임성 등) ▲부패 지수(연고주의적 특혜, 갑질 및 권한 남용, 정보의 사적이용 등) ▲직・간접 부패경험 ▲청렴 개선의견 등 4개 영역 11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 부서에 결과를 공유하고 부패 유발 원인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의 불편・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며 “道 청렴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패 없는 청렴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제주도정 최초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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