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인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오는 27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드보르작은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로 영국․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신세계로부터’는 그의 대표작이다.

1890년 당시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신대륙(미국) 대도시의 에너지, 소박한 아메리카 민요, 흑인영가 등에서 받은 강렬한 감동을 보헤미안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라르고(Largo, 아주 느리게)는 ‘꿈속의 고향’이나 그 밖의 이름으로 독립해서 연주되는 부분으로 체코적이면서도 미국적인 교향악의 걸작으로 꼽힌다.

영상은 매년 100회 이상 공연하며 국내 교향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지휘는 마에스트로 임헌정이 담당한다.

한편 SAC(Seoul Arts Center) on Screen 사업은 예술의전당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문예회관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한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시대에 우수 공연 및 전시 영상 콘텐츠를 보급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티켓 예약은 6월 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64-728-1509, www.jejusi.go.kr/acente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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