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초등학교(교장 정두길)는 2일 유치원 유아, 전교생이 참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태문 대위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 100인의 자리에 오른 고태문 육군 대위는 1929년 1월 제주도 북제주군 한동리에서 태어났다. 6.25전쟁기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351고지에서 “제가 제일 마지막에 떠나겠다.”, “진지를 고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남기고 1952년 11월 11일 전사했다.

한동초 관계자는 “이날 추념식을 통해 한동초 학생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들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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