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교장 김지혜)는 5월 28일부터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부 단체전에 본교 6학년 서현규외 6명의 배드민턴부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 선발팀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16강, 8강에서 강팀 경기도와 광주 선발팀을 만나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키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 경기는 부산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아쉽게 패배하며 3위를 차지했지만 제주 동광초는 다른 팀과는 다르게 지역 선발팀이 아닌 단일팀으로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대단한 팀워크를 보이며 기적을 이루어낸 결과였다.

동광초 관계자는 “힘든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로 얻은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광초 배드민턴부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 될 것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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