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날인 5월 31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3인방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한규 후보는 더 구석구석 골목길 유세를 통해 유권자를 만나는 선거운동을 했다.

김한규 후보는 ”제가 지금까지 받은 과분한 사랑을 이제 제주도민 여러분께 젊고 새로운 정치, 유능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선거 기간 약속드린 △원도심 활성화 △기초학력 보장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택배비 절감 △농어민 지원 확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보 등을 꼭 해내겠다“고 공약했다.

김한규 후보는 ”우리 도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믿고 맡겨달라. 분명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하신 제주의 모든 후보님들,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도 수고 많으셨다. 더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한 여러분들의 꿈, 함께 이루어 냅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는 선거 마지막날 김포공항이전에 대한 비난을 이준석 당 대표를 함께 하며 공약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상일 후보는 31일 이준석 당대표,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등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날 선 비난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준석 당 대표와 제주대학교를 구내식당을 찾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와 함께 부 후보는 ”제주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항공의료 서비스를 제도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부상일 후보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제주공항에서 서울, 부산 등으로 출발 또는 도착하는 응급환자는 2011년 356명, 2012년 372명, 2013년 356명, 2014년 401명, 2015년 411명으로 매년 상당수의 응급환자가 항공을 이용해 생명을 지키고 있다”며 “최근 들어 도내 닥터헬기의 도입 등으로 의료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목숨이 경각에 달려 서울의 상급의료기관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제주도민이 존재하는 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3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관록의 무소속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우남 후보는 공식 선거 마지막날 총력유세를 펼치며 “제주도민이라 자랑스럽다. 목숨이 다하도록 제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우남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를 위해 일해온 김우남과, 제주를 정치적 욕심에 이용하고자 선거 때에만 제주를 찾는 정치철새와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제주도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낙하산 전략공천 강행으로 정치철새를 제주에 날려 보낸 것도 모자라, 제주경제와 관광업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말려 죽이고, 70만 제주도민의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김포공항 이전, 국내선 폐지, 해저터널 건설 공약을 꺼내 들었다”고 비난했다.

또한 “대선 패배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지방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이 결국 제주도민을 배신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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