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찬호)는 학생들의 국제사회 및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 증진과 외교협상 능력 향상을 위해 제11회 모의 UN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에 개설되어 현재까지 11회를 맞고 있는 제주외고 모의 국제 회의 ‘JFMUN’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무국을 결성해 가상 UN 회의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번 모의 UN의 위원회는 총 3개(영어2, 한국어1)로 총 6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FAO와 UNICEF는 UN 회의 절차인 ‘의사진행규칙(Rules of Procedure’ 등 모든 회의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어 격식 있는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 몰입 환경을 조성했다.

제주외고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해 국제 연합 결의안이라는 정책 대안을 도출해 정책 토론 능력 및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