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여론조사 결과…김한규-부상일 오차범위 내 접전…부동층 21.7% 공략이 당선 가를듯

사진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KBS제주방송총국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가 38.4%.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1) 32.9%로 오차범위에 김한규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6.9%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제주방송총국의 의뢰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중에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김한규 후보가 38.4%, 부상일 후보가 32.9%로 1, 2위 후보 간 격차는 5.5%p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15.3%, '모르겠다' 6.4%로 부동층은 21.7%가 응답해 부동층 공략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 김한규 후보가 41.6%, 부상일 후보 29.8%로, 두 후보간 격차는 11.8%로 벌어졌다. 김우남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6%다.

후보 선택 기준은 인물과 능력, 정책과 공약이 각각 31%대로 이어 소속 정당, 도덕성, 당선 가능성 순으로 나타났다.

누구의 공약인지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약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한규 후보의 원도심 등 도시재생 공약이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상일 후보의 청년 일자리 확충 29.7%, 김우남 후보의 4.3 명예 회복 14.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다. 응답률은 3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트다.

표집틀은 3개 통신사가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했고 조사방법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를, 가중치 부여방식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다.
 
질문내용 등 기타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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