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공무직노동조합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지사 후보를 공무직 노동자와 적극적인 소통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앞장설 적임자로 판단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에서도 정책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친노동정책을 펼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를 오늘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공무직노조가 오영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지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8대, 제9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공무직노동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었고, 또한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적극 해결토록 노력하고 ‘노동존중사회,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앞장서 제주도민의 염원이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 제주에 필요하고 제주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우리에게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무직노조는 “현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공기관 개혁과 최저임금제 개편, 주 52시간 업종별 차등 적용, 임금체계 개편 등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현실을 막기 위해 이번 제주시 을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공무직노동자 처우개선과 제주지역 노동양극화 해소, 4.3 완전 해결등 노동자를 이해하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며 공공노동자들과 연대 투쟁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김한규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공무직노조는 한국노총 공공연맹을 상급단체로 가입한 제주도 및 양 행정시에 근무하는 공무직 노동자들로 이루어진 노동조합으로 조합원 1천700여명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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