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잡기 치열한 선거전 총력 전개될 전망

지방선거 D-10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1위를 지켰다.

그러나 도지사선거 부동층은 25.4%, 교육감선거 부동층은 36.9%로 앞으로 선거기간 부동층 잡기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KBS제주방송총국은 2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이 KBS제주방송총국의 의뢰를 받아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지역 만 18세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영훈 후보 44.3%, 허향진 후보 25.9%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18.4%p이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3.5%,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0.9%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 부동층은 25.4%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영훈 후보 59.9%, 허향진 후보 14.3%로 45.6%p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진보와 보수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이석문 후보는 33.7%로 1위를, 김광수 후보는 29.4%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이고 부동층은 36.9%(‘모름’ 27.2%, ‘없음’ 9.7%)에 달했다.

교육감 후보 당선 가능성 질문에선 이석문 후보가 38.3%로 김광수 후보 21.6%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75.7%, 유선전화 24.3%)로 시행됐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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