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내 민간안전요원 배치로 인명사고 9년 “제로화”추진

제주시는 오는 7월 1일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민간안전요원 2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해수욕장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명 증가한 민간안전요원 230명을 선발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제주시청 해양수산과에서 희망자를 접수한다.

분야별로 ▲안전요원 177명(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 ▲보트요원 35명(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 보유자) ▲보건요원 18명(간호사 면허증 및 응급구조 면허증 보유자)이다.

신체 건강한 제주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류 접수 후 면접 및 체력시험(50m수영, 입영)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에는 전년과 달리 체력시험을 추가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4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하며, 채용된 민간안전요원은 각 해수욕장 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배치 장소는 지정해수욕장 8개소(협재, 금능, 곽지, 김녕, 월정, 함덕, 삼양, 이호), 연안해역 물놀이지역(한담, 평대, 세화, 하도, 종달, 신흥, 판포, 모진이, 하고수동, 서빈백사) 10개소다.

민간안전요원은 해수욕장 순찰 및 안전관리,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환경 조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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