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초등학교(교장 이원용)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해군과 주한 미 해군의 도서지역 시설물 지원으로 평상형 파고라를 제작 설치했다고 밝혔다.

5월 추자도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매년 우리 해군은 주한 미 해군과 함께 도서지역에 대한 대민 시설물을 지원·보수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 추자도가 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한미 연합 해군장병들은 추자초 학생들의 휴식을 위해 평상형 파고라를 새로이 제작해 설치했다.

또한 미 해군 장병들은 추자초 5·6학년 학생들과 체육활동(체조, 구기운동 등)을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미군들과 함께 해 ‘영어야 혼디놀게’ 등의 활동으로 향상된 영어 회화를 실생활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추자초 관계자는 “한미 연합 해군의 도서지역 시설물 지원사업을 통해 추자초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됐다”며 “자주 만나지 못하는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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