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면수업으로 학교 현장은 생기가 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오순문)은 2015년부터 교사가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해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도록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모든 학교에 ‘교육중심학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월에는 새 학년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과정 수립 주간’, 3월에는 교육청 ‘공문서 발송 최소화’하는 등 교사가 학급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행복 교육 시작의 달’을 운영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교육중심학교를 운영하면서 담임교사의 행정업무를 덜어내기 시작해 2022년에는 행정업무 제로화를 실현했다.

교사들은 기초학력 지도, 상담 및 학생 정서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된 교육 결손 회복 및 교육 격차 해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41회 스승의 날을 축하하며 업무재구조화 노력 등 학교 현장 지원 체제를 구축해 교사가 사업과 업무 중심이 아닌 교육과정 중심으로 교육활동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수업지원교사 운영, 학교지원센터 운영, 행정실무원 및 교육과정지원인력(기간제교사) 배치, 공문발송 최소화,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업무 최적화 등을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 행정지원 혁신’과제를 추진하면서 학교교육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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