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개소식 후보등록 등을 통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를 열고 “제주 미래와 대한민국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비전 등 제시하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

김한규 후보는 14일 오후 3시, 이도2동 더 스프링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송재호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를 포함해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등록을 하고 있는 부상일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예비후보는 1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주만 사랑하는 부상일’이란 슬로건으로 주요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공약으로 ▲아라동과 삼양동을 교육도시로 특화·육성 ▲삼화지구 임대 아파트 문제 해결 ▲제주시 동부지역에 관광청 유치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 ▲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
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상일 후보는 이번 선거를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의 오만과 폭주를 견제하고 중앙정부와 소통을 통해 걱정 가득한 제주 미래를 희망으로 견인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전 국회의원도 15일 제주시 동광로 117에서 캠프 개소식을 갖고 4선고지 도전에 나선다.

김 후보는 자신이 그동안 했던 정치역정을 그대로 보여준 ”사람좋다. 의리있다. 능력있다“를 슬로건으로 세몰이에 나선다.

한편 치열한 3파건에 따라 지역민의 선거전에 대한 이목도 커지고 있어 지역민의 표심을 어떤 후보가 더 많이 가져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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