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58개 경제단체들은 공동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6·1지방선거 與野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공항범추협’)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이하 제주경협)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제 2공항 건설을 하루속히 정상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58개 단체 연명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현 제주국제공항의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속한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함에도 오히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해 앞날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지역 균형발전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도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감으로써 제주경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반드시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문석 상임공동대표는 “현 제주공항의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성을 고려한다면 조속한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균형발전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도민 전체에 돌아가면서 제주경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연구용역 결과와 여러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필요성이 입증됐으며 사전타당성 검토와 예비타당성 조사 등 국책사업에 필수적인 절차들도 빠짐없이 이행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주상의가 진행한 도지사후보 공약 상공인의견 조사 결과 ‘제주 제2공항 등 교통 물류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컸다”며 “제주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2공항이 조속히 정상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둘러싼 도민갈등 해소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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