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제주디자인지원센터 구축 등 현안사항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역 현안과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관한 이번 정례협의회는 지난 3월 제9대 JDC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회의이다.

국제자유도시 정책 추진 주체인 제주도와 JDC 실무급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에서는 허법률 기획조정실장, 하상우 정책기획관, 강명균 생활환경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JDC에서는 김두한 기획조정실장(경영기획본부장 직무대리), 김미양 사회가치추진실장, 조용석 의료사업처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본격 추진과 연계해 JDC 시행계획에 종합계획 내용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미래농업센터 연계 제주디자인지원센터 구축 △소각재 등을 활용한 건축자재 생산시설 추진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관련 주민의견 수렴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지원(업무협약) 연장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법인 설립 요건 완화를 위한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개정 등을 요청했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본격 추진되는 첫 해인 만큼, 도와 JDC가 더욱 긴밀하게 상생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김두한 JDC 기획조정실장은 “정례협의회를 통해 양 기관이 대면한 현안에 대해 상호 토론하고 협력해 나가며, 제주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와 JDC 간 정례협의회는 2015년부터 시작돼 양 기관 간 실무적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상반기는 제주도가, 하반기는 JDC가 주관해 상호 현안사항 공유와 협조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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