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3년 3월 29일에 발표한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 중 나트륨 함량이 제일 많다는 짬봉 모습.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나트륨섭취를 줄이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일 오전11시 본관2층회의실에서 ‘나트륨줄이기 운동 본부’위원 24명을 위촉해 나트륨줄이기 추진과제 설정 등 범시민 실천 운동전개 방안에 대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나트륨줄이기 운동 본부 주요 역할은 저나트륨 조리법 개발 및 식단의 활성화,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개발 지원, 외식업체 참여 유도, 저나트륨 활성화 홍보 및 시민자율 참여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또 나트륨줄이기 운동 본부는 5일 오후 3시 라마다호텔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시지부(지부장 김병효)와 함께 ‘제주시민 나트륨줄이기’선포에 따른 나트륨줄이기 다짐 결의대회 를 갖는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 2명 중 1명은 하루 1회이상 단체 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음식을 섭취해 시에서는 오는 3월부터 건강음식점 30개소와 집단급식소 10개소를 지정해 오는 2017년까지 나트륨 1인당 섭취량 20%(4,583㎎⇒3,900㎎) 저감화 목표로 추진한다.

정태근 부시장은 “나트륨줄이기 성공은 가정에서 적게 넣고, 급식에서 적게 담고, 외식에서 적게 먹고를 실천하면 나트륨과잉 섭취로 인한 건강문제를 해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하루 섭취 나트륨은 200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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