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들불축제 장면.
우리나라 유일한 들불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14 무사안녕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개최해 올해 17째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등 각종 상을 휩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축제장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주 진입로 보행로 대폭 확대, 1만여대 주차장 확보, 그동안 불편했던 화장실도 수세식 화장실 9동 등을 보강했다.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71건 중 우수공모작 4건을 반영해 체험 프로그램 등 시도하고 있다.

▲ 외국인도 함께하는 들불축제.
시는 유망축제에 선정된 들불축제의 경쟁력 강화, 우수축제로의 모티브 제공 및 제주관광 2000만시대로의 도약 계기 마련을 위해 9일 캐슬렉스 G.C 연회장에서 들불축제 발전방안 포럼도 개최한다.

관계자는 “2014 제주들불축제는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에서 화합의 화려한 불을 피워 올려 제주만의 색과 멋, 맛과 정을 듬뿍 담아 함께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