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한장애인대상에 오형범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장한장애인대상 등 4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단체 1곳과 장애인복지특별상 2명을 선정했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오형범(64, 남)씨는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 및 도 협회 임원 등을 역임하면서 장애인단체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다.

오 회장은전국 최초 장애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패션쇼 주관 등 각종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활 의지 강화 등 사회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의 황광배(64, 남)씨는 장애인 자녀가 장애를 극복하도록 다양한 직업재활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적성과 능력을 찾는데 적극적인 지지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에는 박선자(56,여)씨가 선정됐다.

뷰티봉사회 회원으로 19년간 매월 장애인 거주시설인 송죽원에서 꾸준히 이·미용 자원봉사 활동과 후원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사회복지사들에게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헌신적인 사랑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장애인도우미대상 단체는 글로벌 제주사랑(회장 문경순)이 선정됐다.

장애인복지특별상은 2명으로 강상회 제주노인장애인회 자문위원과 양용석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이사장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1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행정시장, 장애인단체장, 자원봉사협의회장 등 3개 분야에서 9명(개인 7, 단체 2)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 4월 6일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매년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해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기념식만 개최하지만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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